"Burlingame" 벌링게임 에비뉴에서 찾은 소소한 행복 (Urban Kitchen & Salt & Straw)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오후, 칼트레인(Caltrain)의 정겨운 기차 소리와 함께 벌링게임 에비뉴(Burlingame Ave)에서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시작해 보세요.

Burlingame Caltrain Station


기차역에 내려 에비뉴 초입에 들어서면, 거리마다 가득 피어난 싱그러운 꽃들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줍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가벼운 발걸음... 이곳은 올 때마다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는 곳이에요.

작년 여름, 정든 곳을 떠나 이곳 포스터 시티로 이사 온 후, 제게는 작지만 소중한 일과가 하나 생겼었습니다. 바로 딸 애린이와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것이었죠. 맛집을 찾아다니고, 예쁜 카페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간들. 오늘은 그중에서도 분위기에 취하고 맛에 반했던 브런치 레스토랑 한 곳과, 입가심으로 완벽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햇살 가득한 브런치 타임: Urban Kitchen

벌링게임 에비뉴의 세련된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Urban Kitchen은 저희 모녀가 참 좋아하는 곳이에요.

주말에 브런치 광고판

내부도 심플합니다.

간단하게 버거 두개로 브런치 해결

엔트리 메뉴
  • 가게 위치: 1140 Howard Ave, Burlingame (메인 거리에서 살짝 안쪽이라 오히려 더 여유로워요.)

  • 주말 브런치 시간: 오전 10:00 – 오후 2:00 (이 시간대가 가장 활기차고 인기가 많답니다.)

✨ 추천 메뉴 및 가격 (변동 가능)

  • Urban Benedict ($18 - $22): 입안에서 톡 터지는 수란과 신선한 재료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 Avocado Toast ($16 - $19): 건강하면서도 비주얼까지 예뻐서 딸아이와 사진 찍기 바빴던 메뉴죠.

  • French Toast ($15 - $18): 주말 아침의 나른함을 깨워주는 기분 좋은 달콤함입니다.

채광이 좋아 사진이 참 잘 나오는 이곳에서 딸과 마주 앉아 식사를 하다 보면, 낯선 곳에서의 시작이 설렘으로 바뀌는 기분이 듭니다.


🍦 줄 서서 기다리는 달콤함: Salt & Straw

기분 좋게 배를 채웠다면, 이제 벌링게임의 명물 Salt & Straw로 발걸음을 옮길 차례입니다.

Burlingame 지점

Palo Alto 지점
저녁에도 사람이 많고 한참 줄서서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 가게 위치: 1309 Burlingame Ave, Burlingame (거리 중심에 있어 찾기 아주 쉬워요.)

  • 언제 가면 좋을까: 주말 오후엔 항상 줄이 길지만, 줄 서서 기다리며 샘플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햇살 좋은 오후 산책 중에 즐기는 걸 가장 추천드려요!

✨ 꼭 맛봐야 할 메뉴와 가격

  • Sea Salt with Caramel Ribbons ($6.50/Single): 이곳의 시그니처! 단짠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저희 딸이 제일 좋아하는 씨썰트 캬라멜

  • Honey Lavender ($6.50/Single): 은은한 라벤더 향이 입안 가득 퍼져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맛!

소프트한 라벤더 향과 맛, 모두 느낄수 있어요

  • Seasonal Flavors: 매달 새로운 맛이 출시되니, 갈 때마다 새로운 설렘을 줍니다.

씨즌 메뉴는 꼭 맛!!보세요

씨즌 메뉴

왜 이곳이 늘 사람들로 붐비는지 한 입만 먹어봐도 알 수 있어요. 독창적인 레시피와 그들만의 장인 정신이 벌링게임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린답니다.


✍️ 마치며: 길 위에서 쌓는 우리들의 추억

칼트레인 공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에비뉴의 시작점부터 천천히 걸어 들어갔던 그 길. 싱그러운 꽃들과 사람들 사이를 지나며 딸의 손을 잡고 걷는 그 시간들이 제게는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이사가 주는 낯섦과 걱정들이 가끔 마음을 누르기도 했지만, 이렇게 예쁜 거리를 걷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우리는 조금씩 이곳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과 함께 벌링게임 에비뉴로 산책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있는 브런치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여유 속에서, 일상이 주는 선물 같은 행복을 꼭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Cal Train 역 건너로 벌링게임 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아요.

역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며, 벌링게임 전체가 주말에는 주차가 공짜입니다.
그옆에 동네 다방처럼 "로얄 도넛과 커피"라는 저렴하고 맛있는 카페가 있어요.

역에서 건너면 Burlingame Ave 시작!

우리집 강아지 코코도 산책하다가 앉아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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