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가주의 숨은 보석, 포스터 시티(Foster City) 베이 트레일(Bay Trail)의 노을

 안녕하세요! 북가주 포스터 시티(Foster City, North California)에 둥지를 튼 지 어느덧 7개월 차에 접어든 '코코네 가족'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하면 보통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만 떠올리기 쉽죠? 저 역시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는 그랬답니다. 하지만 포스터 시티에 살기 시작하면서 캘리포니아에 대한 제 시야가 정말 많이 넓어졌어요. 요즘은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들 구경하는 재미에도 푹 빠져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 포스터 시티에 대한 짧은 소개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일상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실리콘밸리의 숨은 요충지, 인공 도시 포스터 시티

많은 분이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하면 산호세(San Jose), 쿠퍼티노(Cupertino), 팔로알토(Palo Alto), 마운틴 뷰(Mountain View) 등을 먼저 떠올리십니다. 수많은 빅테크 기업이 위치한 곳들이죠.

그런데 지도를 조금만 위로 올려보면, 그 기술의 흐름이 이곳 포스터 시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포스터 시티는 옆 동네인 레드우드 시티(Redwood City)와 함께 과거 늪지대를 매립하여 만든 '인공 도시'입니다.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라 그런지 동네가 아주 깔끔하고 평화로워요. 주민 구성을 보면 중국인과 일본인 등 아시아계 비율이 꽤 높은 편이라 한인들이 살기에도 정서적으로 편안한 감이 있습니다.

샌프란 시스코 공항, 시내 관광지와 차로 불과 25분에서 40분 밖에 안걸리고, 날씨가 1년내내 온화하고, 로봇택시 회사 ZOOX, 비자카드, 현대, 제약회사들, 그 외 ..많은 회사들이 모여 있는 편리한 위치 때문일까요? 이 지역 집값은 정말 놀랍게 상승했습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100만 달러(1 Million)가 안 되었던 싱글 패밀리 하우스(Single Family House)들이, 요즘은 기본적으로 200만 달러(2 Million)를 훌쩍 넘어섰으니까요. 캘리포니아의 집값 열기를 몸소 체감하고 있답니다.

매일 한 시간의 행복, 베이 트레일(Bay Trail) 걷기

이곳에서의 삶 중 제가 가장 아끼는 시간은 매일 한 시간씩 **베이 트레일(Bay Trail)**을 걷는 취미 생활입니다.

포스터 시티는 바닷물과 맞닿아 있는 매립 도시이기 때문에, 그 경계를 따라 트레일이 아주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요. 이 길은 위쪽으로 쭉 이어서 샌프란시스코까지도 연결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베이트레일의 노을 입니다.(정면 왼쪽 뒤로 보이는 산이 산마테오 입니다.)

 비가 온뒤에 무지개 선명히 보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제가 걷다가 반해버린 포스터 시티 베이 트레일의 노을 사진을 올려봅니다. 인공 도시의 반듯함과 대자연의 웅장한 노을이 만나 만들어내는 풍경은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 감동을 줍니다. 탁 트인 바다(실제로는 베이)를 보며 붉게 물드는 하늘을 걷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앞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포스터 시티의 구석구석 유용한 생활 정보와 북가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포스터 시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북쪽으로 보이는 곳이 샌프란시스코 입니다.

댓글

  1. 블로그 오픈 축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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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잘모르는 도시였는데 사진보니 참 예쁘네요. 가끔 놀러와 구경하고 갈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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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루 마감을 저 길에서
    아 행복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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